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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은 이복남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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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과 정소민은 이복남매일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19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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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준의 아버지를 추측하는 재미가 시청 포인트 중 하나다. 그만큼 이준의 아버지에 대한 정체를 두고, 많은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18일 방송된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이준이 아버지를 찾기 위해 간 장소에서 김영철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만약 김영철이 그의 친아버지라면 이준은 정소민과 이복남매가 된다. 과연 김영철과 이준은 부자지간인걸까?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사진 =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화면 캡처]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CP 배경수·제작 정훈탁 황기용·연출 이재상·PD 조웅·극본 이정선)에서는 이준(안중희 역)이 아버지를 찾아간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준이 그동안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있다는 장소에 들렀다. 그곳은 김영철(변한수 역)의 분식집이었다. 이준은 굳은 표정을 지었고, 이 장면을 끝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이 장면만으로 김영철이 이준의 아버지라고 확신할 순 없었다. 그러나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도 없는 이유는, 이준이 친아버지를 찾는 과정에서 아버지의 이름이 ‘변한수’란 사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반대의 가능성도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준은 향후 김영철의 딸인 정소민(변미영 역)과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따라서 만약 이준이 김영철의 아들이라면, 이준과 정소민의 로맨스는 이뤄질 수 없게 된다.

한국드라마에서 ‘출생의 비밀’은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단골소재다. 그만큼 이준의 ‘출생의 비밀’은 앞으로 드라마의 전개에 있어 중심소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서 김영철이 이준의 친아버지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가 하나 더 나타난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지난 4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드라마가 시작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김영철이 그의 아버지일 거란 가능성이 벌써 엿보였다면, 중심소재가 너무 쉽고 간단하게 전개될 수 있다. 

따라서 김영철은 이준의 친아버지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이준이 정소민과 러브라인 구도로 엮여있다는 점도 이런 추측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연기자로 등장하는 이준은, 어릴 적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라 연기를 하는 과정에서 감정몰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드디어 이준이 아버지라 예상하는 김영철을 만나면서, 그의 연기력과 일상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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