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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 최지만도 안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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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시범경기 2번째 멀티히트, 최지만도 안타 추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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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쾌조의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달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이었던 탬파베이 레이스전(2타수 2안타) 이후 11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타율은 종전 0.357에서 0.387(31타수 12안타)로 올라갔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릭 포셀로를 상대한 박병호는 1회말 첫 타석에선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이후 팀이 2-4로 뒤진 3회 다시 만나 포셀로를 상대로 초구를 강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엔 무사 1루에서 포셀로에게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1, 2루 기회를 이어갔다. 박병호의 안타 이후 포셀로는 강판됐다.

박병호는 7회 자신의 타석 때 벤 폴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보스턴에 5-12로 졌다.

최지만(뉴욕 양키스)도 안타를 추가했다.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8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선발 딜런 번디로부터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그는 게리 산체스의 2루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도 번디와 마주한 최지만은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7회 세 번째 타석 때는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아비애탈 아벨리노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217에서 0.240(25타수 6안타)으로 올라갔다.

경기는 볼티모어의 5-4 역전승으로 끝났고 김현수(볼티모어)는 출장하지 않았다.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지명타자로 출격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의 타율은 0.227에서 0.200(25타수 5안타)로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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