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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미도, 통쾌한 전세역전 기대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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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리뷰]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이미도, 통쾌한 전세역전 기대해도 되나요?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3.20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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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이 학창시절 이미도에게 왕따 당한 기억을 잊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같은 기억은 관계의 역전을 통해 시원한 복수극의 전조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에서는 변미영(정소민 분)이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김유주(이미도 분)를 직장에서 다시 만나 괴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정소민은 과거 이미도에게 따돌림 당했던 것을 떠올리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정소민은 언니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아직 안 괜찮다”면서 “난 아직도 걔만 보면 고등학생 변미영이 된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힌 이미도를 직장에서 다시 만났다. [사진 =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이미도는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을 향한 못된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이미도는 인턴 정소민의 환영회에서 정소민에게 고기를 굽게 하고 그의 얼굴에 술을 쏟는 등 약 올리는 행동을 이어갔다.

이뿐만이 아니라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미도는 정소민에게 “여전히 별 볼일이 없다”며 대놓고 정소민을 무시했다. 이에 정소민은 이미도에게 “던져버리기 전에 그만 해라”라고 대꾸했지만, 뒤에서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변진웅(민진웅 분)은 나영식(이준혁 분)과 대화에서 동생 정소민이 이미도와 같은 회사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민진웅이 이미도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어 정소민과 이미도의 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시청자들이 이미도가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이 남자 친구 민진웅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가 역전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민진웅이 ‘주님’ 이미도와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미도에게 정소민은 시누이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정소민이 이미도에게 받았던 괴롭힘을 그대로 돌려주는 ‘인과응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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