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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재벌 외동손녀 박은빈 '복수연기와 지배력'에 극 후반 인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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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재벌 외동손녀 박은빈 '복수연기와 지배력'에 극 후반 인기 달렸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3.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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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박은빈의 연기 변신과 극의 지배력이 작품 후반부의 인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빈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만들고 재산을 강탈한 고인범과 복수전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는 오동희(박은빈 분)가 화신 그룹 외동 손녀이지만 작은아버지 방광진(고인범 분)의 계략으로 힘겨운 삶을 살게 된 이유가 드러났다.

앞서 고인범은 박은빈의 할머니이자 자신의 어머니인 화신 그룹 회장 서씨가 형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려 하자 계략을 세웠다. 보트사고를 위장해 자신의 형을 죽이고 어머니는 요양원에 20년간 가둬두고 유서를 조작하려 한 것이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박은빈의 복수 연기가 후반부 인기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방송 캡처]

하지만 노모는 유서 수정을 거부하고 요양원에 버티고 있으면서 자신이 아끼던 가정부 김용림(오귀분 역)에게 박은빈을 맡기고 도망치게 했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는 이제 박은빈의 정체를 밝히고 고인범의 악행을 처단하려는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내용상의 조짐은 사실상 극의 후반부가 김재원(이현우 역)과 이태환(한성준 역) 중심이 아닌 박은빈 중심으로 진행될 것을 암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처럼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가 박은빈을 중심으로 진행될 경우 그의 연기력과 극의 지배력이 절실하게 요구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박은빈의 연기력은 어떤 문제도 없이 준수한 모습이다. 다만 극의 지배력 부분에서는 의문부호가 찍히고 있다.

그동안 박은빈은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여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중심 역할을 하지 못했다. 비록 극의 내용이 김재원, 이태황 형제 찾기에 무게감이 쏠렸다고 해도 박은빈의 활약은 미미한 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박은빈이 극의 중심을 이루며 복수와 재산 찾기 소재를 성공적으로 연기할지는 미지수다. 결국,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의 후반부는 박은빈의 연기력과 극의 지배력에 의해 작품 완성도가 결정이 날 확률이 높다. 이래서 박은빈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과연 박은빈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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