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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꺾겠다는 맥그리거, 함께 훈련한 제3자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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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꺾겠다는 맥그리거, 함께 훈련한 제3자 시각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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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꺾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코너 맥그리거와 1년간 함께 훈련한 복서의 예상이다. UFC 사상 최초 두 체급 동시 석권을 이룬 맥그리거가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를 제압할 확률이 적다고 내다봤다.

영국 데일리스타의 1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복서 토니 제프리스는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세기의 대결에서 누가 이길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복싱 맞대결은 점점 현실로 다가올 분위기다. 일단 맥그리거가 종합격투기(MMA)가 아닌 복싱 룰로 맞붙고 싶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혔고, 메이웨더도 최근 “6월에 붙어보자”며 은퇴를 철회하겠다고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최근 GQ와 인터뷰에서 “내 주먹이 메이웨더의 머리보다 크다. 난 사람들의 의식을 빼앗는다. 내가 그를 때리면 그의 머리가 관중석에 있을 것이다”라고 큰 소리를 쳤다.

이런 가운데 한때 맥그리거와 훈련했던 제프리스가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줘 눈길을 끈다. 제프리스는 “맥그리거가 메이웨더를 이길 것 같지 않다. 맥그리거가 메이웨더의 지난 10명의 상대 중 하나라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보는가?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맥그리거는 복싱에서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그리거를 가까이서 봐온 복서이기에 팔이 안으로 굽을 수도 있었지만 제프리스는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상했다. 두 파이터의 맞대결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만큼, 제3자들의 전망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프리스는 2008년 유러피언아마추어권투선수권대회 복싱 라이트헤비급 동메달리스트로, 그해 열린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라이트헤비급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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