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7:11 (금)
[인디리뷰] 슈가볼 신작 '감미로운 팝사운드의 진수' 안녕하신가영 가사 입고 감동까지 얻었다
상태바
[인디리뷰] 슈가볼 신작 '감미로운 팝사운드의 진수' 안녕하신가영 가사 입고 감동까지 얻었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3.21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편집자 주> 인디리뷰는 '인디레이블탐방'과 '밴드포커스'와는 달리 간단한 새앨범 리뷰와 자료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인디신 최고의 여성싱어송 라이터 안녕하신가영(백가영)과 대세 뮤지션 슈가볼(고창인)의 콜라보 음원 '우리가 우리였을 때'(Prod by 안녕하신가영)'가 22일 자정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안녕하신가영의 가사와 슈가볼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감미로운 팝 음악이다.

◆'우리가 우리였을 때' 간단 리뷰

슈가볼의 이번 싱글은 평소 그가 들려주던 감미로운 팝 스타일에 충실한 작품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멜로디 라인과 슈가볼 고창인의 중저음 보이스의 매력이 그대로 담겨있다. 또한, 대부분 기타 연주로 이뤄진 곡의 중심 사운드는 슈가볼이 가지고 있는 음악 정체성을 설명해주는 듯하다.

[사진=슈가볼X안녕하신가영 '우리가 우리였을 때' 앨범 자켓]

특히 '우리가 우리였을 때'에서 또 하나 주목할 부분은 안녕하신가영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는 점이다. 슈가볼은 평소 자신이 작사한 곡을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잘 알려졌지만 이번 만큼은 안녕하신가영에게 작사를 맡겼다.

슈가볼은 안녕하신가영이 가지고 있는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특유의 작사능력에 매료됐다. 이런 이유로 이번 곡 작업 당시에도 안녕하신가영에게 작사를 선물을 받고 곧바로 사용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싱글은 슈가볼의 세련된 팝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이스, 그리고 안녕하신가영의 아름다운 가사가 만나면서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오늘밤'으로 데뷔한 슈가볼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두려워질 만큼'이 인디신 팬들에게 크게 사랑을 받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앞으로 슈가볼은 단독콘서트 '봄과 여름 사이'를 5월 말에 소극장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