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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는 이렇게' 박병호, 미겔 사노에 한국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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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는 이렇게' 박병호, 미겔 사노에 한국어 교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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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팀 동료 미겔 사노에게 짧은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미국 SB네이션은 22일(한국시간) 박병호와 사노가 등장하는 한 트위터리안의 게시물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병호는 사노에게 “나는 사노예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그러자 사노는 처음엔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더니 이내 “사노예요”라며 올바른 발음을 했다. 이에 만족한 박병호는 “OK”라며 사노를 칭찬했다.

▲ 박병호(오른쪽)가 사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줬다. [사진=SB네이션 홈페이지 캡처]

박병호의 한국어 교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병호가 “안녕하세요. 저는 사노예요”라고 말하자 사노 역시 이를 또박또박 따라했다.

사노는 한국어 인사말을 배웠다는 것에 만족한 듯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내뱉었다. 박병호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배고파”라고 한 것. 이에 박병호도 놀라운 표정을 지우며 “배고파”라고 따라했다.

지난해부터 2년째 미네소타에서 몸담고 있는 박병호와 사노는 한국어 강습으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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