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내야수 박병호가 팀 동료 미겔 사노에게 짧은 ‘한국어 교실’을 열었다.
미국 SB네이션은 22일(한국시간) 박병호와 사노가 등장하는 한 트위터리안의 게시물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박병호는 사노에게 “나는 사노예요”라고 또박또박 말했다. 그러자 사노는 처음엔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더니 이내 “사노예요”라며 올바른 발음을 했다. 이에 만족한 박병호는 “OK”라며 사노를 칭찬했다.
박병호의 한국어 교실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박병호가 “안녕하세요. 저는 사노예요”라고 말하자 사노 역시 이를 또박또박 따라했다.
사노는 한국어 인사말을 배웠다는 것에 만족한 듯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내뱉었다. 박병호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배고파”라고 한 것. 이에 박병호도 놀라운 표정을 지우며 “배고파”라고 따라했다.
지난해부터 2년째 미네소타에서 몸담고 있는 박병호와 사노는 한국어 강습으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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