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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 유럽 빅리그 스타 양성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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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유스, 유럽 빅리그 스타 양성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0.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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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S 조사 결과, 43명 배출…맨유·레알 마드리드 뒤이어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유럽의 5대 빅리그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프랑스 리게 앙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클럽의 유스에서 길러진 경우가 많다. 해외 리그에서 선수들을 발굴해 직접 데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유스팀에서 선수를 육성하고 이들을 1군으로 올려 뛰게 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그렇다면 유럽의 5대 빅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 어느 팀 출신이 가장 많을까.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29일(한국시간)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유럽축구 클럽의 유스 육성 성과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를 내놨다.

CIES가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이 4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가운데 13명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고 30명은 유럽 5대 빅리그의 다른 팀에서 뛰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길러져 그대로 바르셀로나의 주전으로 도약한 가장 대표적인 선수가 리오넬 메시다. 메시는 13세이던 2000년 뉴웰 올드보이스에서 바르셀로나 유스로 건너온 뒤 바르셀로나 C, 바바르셀로나 B를 거쳐 2004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까지 올라왔다. 헤라르 피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도 메시처럼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길러져 그대로 주전이 된 경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12명의 선수들은 맨유에서 그대로 뛰지만 24명의 선수들은 모두 다른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4명을 배출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그대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선수는 8명에 불과했다. 26명이 다른 팀에서 뛴다.

올림피크 리옹 역시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는 클럽으로 조사됐다. 리옹 유스 출신 선수들 33명 가운데 15명이 리옹에 남았고 18명은 다른 팀으로 떠났다.

적지 않은 팀들이 유스 선수들을 다른 팀을 보낸 것과 달리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알 소시에다드, 지롱댕 보르도 등은 자신들이 발굴한 유스 선수들을 대거 1군으로 불러올렸다. 아틀레틱 빌바오와 레알 소시에다드는 24명의 선수 가운데 15명이 그대로 클럽에 남아 뛰고 있다. 다른 팀으로 떠난 선수는 9명이었다. 또 보르도는 22명 가운데 11명이 그대로 팀에 남았다.

그러나 대부분 팀들은 유스 출신 선수들을 다른 팀들로 넘기는 경우가 많았다.

리그 전체로 봤을 때 프랑스 리게 앙이 전체 24.6%의 선수들이 그대로 팀에 남아 뛰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스에서 발굴된 선수 4명 가운데 1명이 남고 3명은 떠난다는 뜻이다.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22.4%를 기록했고 독일 분데스리가(16.4%)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3.9%)가 그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9.6%로 가장 낮았다. 세리에A의 클럽 유스팀에서 길러진 선수 10명 가운데 1명만이 그대로 팀에 남고 9명은 이적한다는 얘기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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