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시즌이 개막을 앞두면서 팬들과 거리를 좁히려는 각 케이블 방송사 해설위원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상파 3사의 케이블 방송사 중 SBS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SBS스포츠 해설위원들이 조금 일찍 스타트를 끊는다.

올해 SBS스포츠 프로야구 중계석에서 활약할 이순철, 안경현, 최원호, 이종열, 서재응 해설위원은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라이브 토크쇼 ‘2017 진짜야구 라이브토크’에 출연해 팬들과 만난다. 올 시즌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베이스볼S’를 진행할 김민아, 진달래, 김세연 아나운서 역시 야구 토크에 참여해 빼어난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

야구 개막에 앞서 중계진이 팬들과 직접 대담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라이브 토크는 올해 더 허심탄회한 내용으로 찾아갈 계획이다. 해설진의 시각으로 분석한 각 팀의 전력을 비롯해 중계진의 각오 등을 가감 없이 들어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출연진은 실시간 댓글로 팬들이 보내주는 질문에도 직접 답변을 할 예정. 때문에 해설위원들의 솔직한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짜야구 라이브 토크는 프로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SBS스포츠와 네이버 스포츠는 포스트 댓글로 사전 질문을 응모 받고 있으며, 방송 당일 실시간 댓글로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종범, 양준혁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28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의 비디오스타로 팬들과 만난다.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는 이날 방송에는 이종범, 양준혁 해설위원을 비롯해 박기량 치어리더, 연예인 야구단 소속 스타 조동혁, 타쿠야가 출연한다.

이종범 위원과 양준혁 위원은 이날 방송에서 선수시절 라이벌이었던 둘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해프닝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종범 위원은 야구 이야기뿐만 아니라 넥센 히어로즈에서 맹활약 중인 아들 이정후에 대한 애정 깊은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또 이날 특집에는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진행을 맡고 있는 배지현 아나운서가 깜짝 출연해 두 해설위원 지원사격에 나서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스타 플레이어 출신 야구 해설위원들의 방송 나들이가 시청률 상승에 일조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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