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과 중국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이 23일 열리는 가운데, 가수 구자명이 ‘초롱이’ 이영표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구자명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록 그라운드를 떠났어도 내 마음은 항상 축구장에 있다”며 “사진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난다. 2013년 한국과 스위스의 평가전이었다. 그리고 이영표 선배님의 은퇴식 때 애국가와 선배님의 은퇴식을 위한 ‘질주’ 노래까지 했었다”고 한국-중국전을 앞두고 과거 축구 국가대표를 지낸 이영표와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지금 내 마음은 좋은 목소리로 인생의 희로애락을 노래로 표현할 수 있는 멋진 가수가 되는 것으로 가득 차 있다. 하지만 내 마음 한켠에는 아직 아픈 손가락 같은 축구가 있기 때문에 마음으로나마 항상 한국 축구를 응원하고 또 영원히 사랑한다”고 축구선수에 대한 마음이 조금은 있다고 한국-중국전에 앞서 밝혔다.
축구선수 출신인 구자명은 2007년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로 활약한 이력이 있다. 2012년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2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자명은 이후 가수로 데뷔했다.
2014년 음주를 한 후 지하차도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던 구자명은 당시 출연 중이던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하차했다.
최근 싱글앨범 ‘연남동’을 발매한 뒤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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