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28 (화)
[대한민국-중국] 현실로 다가온 창사 참사, 막내 황희찬이 해결할까
상태바
[대한민국-중국] 현실로 다가온 창사 참사, 막내 황희찬이 해결할까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23 2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성용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 맞췄던 고명진 대신 교체 기용…4-1-4-1 포메이션 가동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마음이 급해졌다. 김신욱(전북 현대) 카드로도 중국의 골문을 열기가 힘들다. 이젠 막내 황희찬(잘츠부르크)에게 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3일 중국 창사 허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원정 6차전에서 후반 20분 고명진(알 라이얀)을 빼고 황희찬을 교체 투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반에 볼 점유율에서 6-4로 앞서고도 단 1개의 유효슛을 기록하지 못하자 이정협(부산)을 빼고 김신욱을 교체투입했다. 하지만 중국의 탄탄한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고 공격이 겉돌기만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결국 5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며 초강수를 뒀다.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중원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춘 고명진을 빼고 막내 황희찬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김신욱이 원톱으로 서고 측면에서 뛰어난 돌파력을 보여주는 황희찬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좌우 측면 공격을 맡았다. 남태희(레퀴야)는 중앙으로 이동,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와 공격을 이끈다.

하지만 골을 넣기가 쉽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중국 골키퍼 정청까지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극적인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넣지 못한다면 '창사 참사'를 맞이할 수도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