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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메시지 없어…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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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 '썰전' 유시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메시지 없어… 故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23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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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썰전'의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 남긴 메시지를 분석했다. 이와 동시에 유시민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과 비교하며 설명하기도 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PD 김은정, 박범준, 김솔, 박현정, 김은지)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썰전'에서 유시민은 "'포토라인에 섰다'라는 말은 수정돼야 한다. '8초간 멈췄다 갔다'다"라고 지적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당시 태도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전했다.

JTBC '썰전' [사진= JTBC '썰전' 화면 캡처]

이후 유시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긴 두 문장에 대해 "아무런 메시지를 안 낸 것 같지만, 깊이 들여다 보면 메시지가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시민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거다. 두 번째는 전직 대통령의 명예, 정치인으로서의 책임 의식은 갖고 가지 않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시민은 두 번째 의미에 대해 "그런 의식이 있었다면 나를 뒷받침해준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뭔가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 탄핵의 사유가 됐던 사건들과 그로 인해 벌어진 정치 상황에 대해 내 생각을 얘기 해 주는 게 필요한데 그런 게 없었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유시민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이 검찰 소환 당시 남겼던 입장과 비교해 설명하기도 했다. 유시민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은 당시 지지자들에게 '나를 버리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 '이 실패는 나의 실패이지 진보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말에 담긴 의미를 유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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