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A매치 주간이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아르헨티나가 칠레와 만나고 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이 헝가리를 상대한다.

호날두가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위 포르투갈은 26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FIFA 랭킹 27위 헝가리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홈경기를 갖는다.

호날두는 현재 A매치 136경기에 출전, 68골을 뽑아 역대 득점 4위에 올라 있다. 해트트릭을 기록하면 3위인 ‘헤딩의 달인’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포르투갈은 현재 3승 1패(승점 9)로 스웨덴(4승, 승점 12)에 이어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 B조 2위를 달리고 있다. 헝가리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포르투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히카르도 콰레스마(베식타스), 안드레 고메스(바르셀로나), 페페(레알 마드리드), 헤나투 산체스(바이에른 뮌헨) 등 스타들을 앞세워 조 선두를 노린다.

포르투갈은 헝가리를 상대로 한 번도 진 적이 없다. 7승 4무.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6월 유로2016 조별리그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르투갈이 우승한 대회였다. 

당시 2골 1도움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해낸 호날두가 당시 무승부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직전 A매치인 라트비아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던 호날두다.

유럽예선 각 조 1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팀 가운데 성적이 가장 낮은 1개 팀이 탈락하고 그 1개 팀을 제외한 상위 8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4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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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