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통산 58호골을 넣었다. 아르헨티나가 칠레를 상대로 코파아메리카의 아픈 기억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에스타디오 모뉴멘탈 안토니오 베스푸치오 리베르트에서 열린 칠레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3차전에서 전반 14분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4분 앙헬 디마리아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넘어졌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의 패스를 받기 위해 문전으로 파고들던 디마리아가 호세 페드로 푸엔살리다의 방해로 인해 쓰러진 것.
페널티킥 키커는 메시. 상대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를 완벽히 속인 메시가 깔끔하게 선제골을 작렬했다.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 칠레전에서 승부차기 실축을 했던 아픔을 털어내는 순간이었다.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 넣은 58번째 골.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통산 최다골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아르헨티나의 남미 예선 순위는 5승 4무 3패(승점 19)로 남미 10개국 중 6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이날 5위 칠레(6승 2무 4패, 승점 20)에 승리를 거두면 최대 3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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