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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K 무실점, 박병호 결승타, 최지만 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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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2K 무실점, 박병호 결승타, 최지만 볼넷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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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역시 ‘끝판대장’이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오승환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소집 전인 지난달 26일 마이애미전에서 2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던 오승환은 대회 마감 후 팀에 복귀해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점수를 주지 않았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6.75다.

오승환은 라몬 카브레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디 고든으로부터 우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에디슨 볼케스와 타일러 무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시범경기 5번째 스트라이크 아웃이다.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는 행운의 결승타를 때렸다.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스펙트럼 필드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2회초 헛스윙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2-2이던 3회 2사 1,2루에서 2루수와 좌익수 사이에 떨어지는 텍사스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시범경기 9타점 째. 6회에는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타율은 0.359(39타수 14안타)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포트 샬럿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회말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7회초 2사 2루에서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9회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00(30타수 6안타)이다.

세인트루이스는 5-3, 미네소타는 4-2로 이겼고 양키스는 5-5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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