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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달맞이길, 전주 한옥마을과 오목대, 목포 갓바위, 광주 양림동, 대구 하중도 유채꽃...4월에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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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달맞이길, 전주 한옥마을과 오목대, 목포 갓바위, 광주 양림동, 대구 하중도 유채꽃...4월에 가볼만한 곳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7.03.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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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전국 대도시 5곳의 야시장을 추천했습니다. 전주, 부산, 광주, 대구, 목포 등 전라·경상권의 대표적 도시들입니다.

그러나 야시장 나들이는 어디까지나 여행의 부수적인 재미이지 본격 코스는 아니지요? 위에 거론된 도시들의 야시장과 더불어 주말에 가볼만한 곳들을 알아봅니다.

▲부산- 4년 전에 문을 연 부평깡통야시장이 새 명소로 뜨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한 국제시장이나 자갈치시장은 많이 들어봤지만 부평깡통시장은 생소하지요?

과거 미군부대에서 나온 통조림 제품 내용물 따위로 음식을 만들어 팔던 데서 ‘깡통’이란 말이 들어갔습니다. 인근에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이 있습니다.

부산 벚꽃 명소 '해운대 달맞이길'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

하지만 이맘때 꼭 가보면 좋을 부산 여행 명소로 해운대 달맞이길을 추천합니다. 해운대에서 송정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산중턱의 고갯길입니다. 얼마 전 최순실의 여동생 부부가 100억대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세간의 관심을 끈 곳이죠?

 달맞이고개는 벚꽃이 우수수 날릴 때 그저 하염없이 예쁜 산책코스랍니다. 드라이브 코스, 데이트코스로도 유명하고 카페, 레스토랑 등 맛집들이 있어서 바다를 보며 기분 전환하기에 좋습니다. 야경, 일몰, 일출도 빼어나답니다.

▲전주-금·토요일에만 열리는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인기가 대단합니다. 길이 250m의 도로에 이동판매대 40여개가 늘어서서 관광객의 구미를 자극합니다.

전주여행 코스의 시작과 끝은 한옥마을이죠. 그 중심은 경기전으로, 조선 500년 역사를 태동시킨 주역 이성계의 초상화(어진)를 모신 건물입니다. 경기전에서 울창한 대숲길로 가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는 전주사고가 있습니다.

이성계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승암산 자락의 ‘오목대’가 있습니다. 한옥마을이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이성계가 남원 운봉 지역에서 왜놈들을 물리치고 개경으로 돌아가던 도중 밤에 잔치를 열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는 곳이 오목대입니다. 봄날 오목대로 오르는 길에는 벚꽃, 개나리 등이 피어 흥취가 절로 납니다.

천연기념물 500호인 목포갓바위에 소원 한번 빌어볼까요?

▲목포- 금·토요일 밤마다 문을 여는 ‘남진 야시장’이 있습니다. 목포자유시장의 일부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영업하는 시장이지요. 목포의 남진은 부산의 나훈아와 함께 한때 트로트계의 쌍벽을 이룬 명가수입니다.

목포자유시장은 본래 호남선 목포역과 함께 형성됐습니다. 노점상들이 새벽에 장사를 하고 아침이 되면 빈터만 남기 때문에 도깨비시장이라고 불렀답니다. 현재의 목포자유시장은 시가지 정비 차원에서 목포역에서 2km 남짓 떨어진 삼학동으로 이전됐습니다.

인근에는 목포의 명물인 갓바위가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500호인 목포갓바위는 서해와 영산강이 만나는 하구에 있습니다. 해식과 풍화의 영향을 심하게 받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바위가 심하게 파여, 두 스님이 갓을 쓰고 바다를 바라보는 듯합니다. 진안 마이산과 같은 타포니 지형입니다.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는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필수명소로 꼽히는 목포갓바위공원. 흥미로운 인증샷을 찍기 좋은 곳입니다. 목포에는 세발낙지, 떡갈비 등 남도 별미가 즐비합니다.

▲광주- 생긴 지 100년도 넘은 ‘1913 송정역 시장’의 야시장이 있군요. 시장 안에 KTX 광주송정역 대기실이 있고, 광주송정역도 근처에 있어서 여행객들이 좋아할만합니다.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문화 여행지는 광주시 남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입니다.

양림동은 일제강점기에 선교사들이 교회,학교, 병원 등을 세웠기에 ‘광주의 예루살렘’, ‘서양촌’ 등으로 불립니다. 종교 유적과 우리의 전통 건축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지요.

고풍스러운 건물과 고택들이 아름다운 수목과 어우러져 풍류를 자아냅니다. 이곳 교회 옆의 호랑가시나무는 흔치 않은 상록수로 눈길을 끕니다.

▲대구- 교동 도깨비야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먹을거리 외에 수제소품 등 아기자기한 물품도 파는 명소입니다. 대구역에서 가깝고 동성로에 접해 있어서 젊은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대구에도 이월드, 금호강 벚꽃터널 등 벚꽃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꼭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곳은 대구 북구 금호강 하중도 유채꽃단지입니다. 강 중앙의 섬에 까마득하게 유채꽃이 피어 장관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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