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23 (금)
세월호 해수면 위 13m 부상한 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 '한국PD대상' 수상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행적 제보 기다린다"
상태바
세월호 해수면 위 13m 부상한 날, '그것이 알고싶다' 팀 '한국PD대상' 수상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행적 제보 기다린다"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24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제 29회 ‘한국 PD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세월호 참사 사건에 대한 제보를 부탁했다.

제 29회 ‘한국 PD 대상' 시상식이 24일 오후 SBS를 통해 방송된 가운데, 올해의 PD상은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수상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팀이 제 29회 ‘한국 PD 대상'에서 올해의 PD상을 수상했다. [사진 = SBS에서 방송된 제 29회 ‘한국 PD 대상' 시상식 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 측 관계자는 무대에 올라 상을 받았고, 이어 수상 소감을 전했다. 특히 소감 말미엔 다양한 사건들의 제보를 받고 있음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는 “경찰 공채 시험과 진급 심사과정에서의 부정행위를 알고 있는 사람의 제보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행적에 대해 알고 계신 제보자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 제보를 당부하며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이 말에 이의를 두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가려진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서 뜨거운 열정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얘기해 박수를 받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 관계자가 전한 수상소감은, 같은 시각 세월호 인양작업이 한창 이어지고 있던 중이기에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24일 오전에는 세월호의 좌측 선미 램프 제거 작업이 완료됐고, 세월호가 해수면 위 13m로 부상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벌어진 지난해부터, 방송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제보를 받아왔다. 또한 이와 관련한 방송을 내보내는 등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