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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아폴로13'(세계의 명화)·'서편제'(한국영화특선)·'인사이더'(일요시네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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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EBS 주말영화 '아폴로13'(세계의 명화)·'서편제'(한국영화특선)·'인사이더'(일요시네마) 방송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3.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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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 영화가 '아폴로13', '서편제', '인사이더' 세 편을 방송한다. 

25일(토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예정인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아폴로13'을 방송한다. '아폴로13'은 지난 1995년 개봉한 영화로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 팬들에게 사랑 받았다.

아폴로 계획(Project Apollo)은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미국항공우주국에 의해 진행된 유인 우주비행탐사계획을 일컫는다. 그 목표는 "인간을 달에 착륙시킨 후 무사히 지구로 귀환시키는 것"이었고, 그 첫 꿈은 1969년 아폴로 11호에 의해 실현됐다.

이 기간 여러 차례 성공을 거두기도 했지만 두 번에 걸친 사고도 있었다. 1967년 1월 27일에는 아폴로 1호가 화재로 인해 사령선이 전소되면서 우주비행사 3명이 모두 세상을 떠났고, 1970년 4월 13일에는 아폴로 13호가 장비 고장으로 달 궤도만 선회하고는 가까스로 지구로 돌아왔다.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송하는 '아폴로13' [사진 = 영화 '아폴로13' 스틸컷]

우주사고의 실화를 다룬 영화 '아폴로13'은 박진감 넘치는 우주선 장면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특히 '아폴로13'은 사고 당시의 실제 방송 장면과 당대의 완벽하게 고증한 소품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실제 인물 짐 러벨의 원작을 영화화한 '아폴로13'은 1995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감독 론 하워드는 이후에도 '천사와 악마', '다빈치 코드' 등을 연출하며 할리우드에서 주목받는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힌다. 톰 행크스와 함께 케빈 베이컨, 빌 팩스톤, 게리 시나이즈, 에드 해리스가 주연을 맡았다.

27일(일요일) 오후 1시 55분 방송예정인 '일요시네마'에서는 '인사이더'가 방송된다. '인사이더'는 명배우 알 파치노와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지난 1999년 개봉했다.

'인사이더'는 담배 회사의 직원인 제프리 와이겐드 박사(러셀 크로우 분)가 담배 생산 과정에서 유독성 암모니아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공론화시키고자 했다가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는다.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송하는 '인사이더'와 한국영화 특선에서 방송하는 '서편제' [사진 = '인사이더'·'서편제' 스틸컷]

방송국 CBS PD인 로웰 버그만(알 파치노 분)은 와이겐드 박사를 자신의 시사고발 프로그램에 출연시키고자 하고 두 사람은 담배 회사와 여론전을 펼치게 된다. '인사이더'는 언론과 거대 재벌, 그 속에서 내부 고발자의 정의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담은 영화다. 

27일(일요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예정인 '한국영화 특선'에는 한국의 거장 감독 임권택의 대표작 '서편제'가 방송된다. '서편제'는 1993년 제작된 영화로 1960년대 소리꾼 유봉(김명곤 분)과 딸 송화(오정혜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봉은 딸 송화의 소리를 완성시키기 위해 눈을 멀게 한다. 결국 죄책감에 시달린 유봉은 죽음을 맞이하고 송화는 어린 시절 함께했던 고수꾼 동호(김규철 분)와 주막에서 만나 한 판 소리를 펼치고 헤어진다.

'서편제'는 당시 서울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국민적 사랑을 받은 영화다. 소설가 이청준의 원작 '서편제'의 일부를 각색해 영화로 만든 이 작품은 임권택 감독이 한국 전통 예술을 영화에 접목시키게 된 첫 영화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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