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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싱어송라이터 브리, 첫 작품 '꽃놀이' 아름다운 감성 그리고 보이스 '방향성을 제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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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싱어송라이터 브리, 첫 작품 '꽃놀이' 아름다운 감성 그리고 보이스 '방향성을 제시하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3.2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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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인디리뷰는 스페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과 '밴드포커스'와는 달리 간단한 새앨범 리뷰와 자료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브리(Bree)가 24일 정오 첫 싱글 '꽃놀이'를 발매했다. 꽃놀이는 신인다운 상큼함과 대중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꽃놀이' 간단 리뷰

이번 싱글은 딱딱하게 얼어있던 겨울에는 수줍어서 차마 하지 못한 고백을, 따뜻한 햇볕에 힘입어 고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사실 곡의 장르나 사운드적으로 인디신 뮤지션들 특유의 실험성, 색다른 시도 등은 느낄 수 없다. 오히려 가요에 가까운 성격을 띠고 있다. 자칫 대중들에게는 식상함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형태의 음악이기도 하다.

[사진=루비레코드 제공]

하지만 이런 위험요소들을 브리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대중적인 멜로디가 이를 상쇄하는 분위기다.

이런 부분을 고려할 때 '꽃놀이'는 브리라는 신인 뮤지션을 알리기 위한 앨범으로서는 손색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브리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변신할지는 알 수 없지만, 대중뮤지션을 지향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확실히 인지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다.

◆작업과정

'꽃놀이'는 브리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편곡 및 곡의 전체적인 프로듀서는 노래하는 프로듀서 램즈가 합류해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브리

브리는 루비레코드가 진행 중인 신인발굴 프로젝트인 레이블 픽으로 데뷔한 뮤지션이다. 유재하 경연대회 은상 수상팀인 '일진 좋은 날' 작곡, 작사, 보컬 출신으로 대학 시절부터 재즈, 어쿠스틱, 버스킹, 밴드 활동을 기반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작곡 감각을 갖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인이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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