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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KGC인삼공사, 이보다 완벽한 세리머니가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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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우승 KGC인삼공사, 이보다 완벽한 세리머니가 또 있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24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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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짜릿한 역전에 의한 8연승.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에서 완벽한 우승 세리머니를 했다.

KGC인삼공사는 24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2016~2017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4쿼터 폭발적인 득점행진에 힘입어 81-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최다인 8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38승(15패)째를 챙겼다.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지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 [안양=스포츠Q 주현희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 주장 양희종(가운데)이 24일 서울 SK와 경기를 마친 뒤 이어진 우승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포효하고 있다.

‘판타스틱 4’ 데이비드 사이먼(27점 9리바운드), 이정현(20점 6리바운드), 키퍼 사익스(14점 5어시스트), 오세근(11점 11리바운드)이 고른 활약으로 SK의 수비진에 어려움을 안겼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을 29-37로 8점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힌 KGC인삼공사에는 4쿼터 경기를 뒤집었다. 사익스는 벤치에서 쉬었지만 이정현(13점), 사이먼(8점), 오세근(7점)이 4쿼터에만 28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셋은 팀의 4쿼터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SK에 비해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려는 KGC인삼공사의 의지가 앞섰다.

SK도 김민수(18점), 제임스 싱글톤(15점), 테리코 화이트(13점), 김선형(11점)이 고른 활약으로 맞섰지만 KGC인삼공사의 4쿼터 폭발을 막아내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진행된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우승 트로피 전달과 함께 기념 촬영, 감독, 구단주, 안양시장 헹가레 등이 진행됐다. KGC인삼공사는 KBL로부터 정규리그 우승상금으로 1억 원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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