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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윤식당' 배경이 해외로 바뀐 '삼시세끼'의 새로운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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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윤식당' 배경이 해외로 바뀐 '삼시세끼'의 새로운 버전?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26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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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지난 2014년 첫 방송을 시작해 매년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 ‘삼시세끼’는 매번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삼시세끼’는 특유의 느긋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출연자들의 모습이 만들어내는 즐거움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케이블채널 tvN이 새롭게 론칭한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은 ‘삼시세끼’의 무대를 해외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tvN '윤식당' 윤여정, 정유미, 이서진 [사진= tvN '윤식당' 화면 캡처]

tvN '윤식당‘(연출 나영석, 이진주)은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인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삼시세끼‘의 이서진, ’꽃보다 누나‘의 윤여정이 함께하고 배우 정유미가 처음으로 나영석 PD 예능에 고정 출연하게 되며 관심은 더욱 커졌다.

‘윤식당’은 시작 전부터 ‘제2의 삼시세끼’나 ‘제2의 꽃보다 누나’가 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더해지기도 했다.

24일 오후 첫 방송을 선보인 ‘윤식당’은 해외로 떠난다는 점에서는 ‘꽃보다 시리즈’와, 스스로 요리를 한다는 점에서는 ‘삼시세끼’와 비슷한 느낌을 더하기도 했다. 그러나 ‘윤식당’은 ‘삼시세끼’나 ‘꽃보다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매력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윤식당’의 윤여정은 ‘꽃보다 누나’ 촬영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부드러움을 보여줬고, 이서진 역시 ‘삼시세끼’ 속 투덜거림이 덜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나영석 PD의 예능에 첫 출연하게 된 정유미는 ‘윤식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다.

tvN '윤식당' [사진= tvN '윤식당' 화면 캡처]

‘윤식당’에 출연한 세 사람은 평소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였다. 윤여정과 이서진, 정유미의 기존 친분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해외의 다양한 분위기와 관광객, 현지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내는 등 ‘삼시세끼’나 ‘꽃보다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아내는데 성공했다.

본격적인 방송 전 ‘윤식당’은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를 섞어 놓은 분위기를 담을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로 ‘윤식당’은 두 프로그램과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삼시세끼’나 ‘꽃보다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분위기와 출연진들의 또 다른 모습, 신선한 캐릭터의 등장 등은 ‘윤식당’에 재미를 더하며 앞으로의 방송에 기대감을 높였다.

'윤식당'이 과연 '삼시세끼'나 '꽃보다 시리즈'를 능가하는 나영석 PD의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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