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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선택 받을 LG트윈스 5선발 요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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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선택 받을 LG트윈스 5선발 요원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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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양적으로는 풍부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누가 완전히 앞서가고 있다고 판단하기가 어렵다. 5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LG 트윈스의 이야기다.

양상문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선발 요원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10개 구단의 5선발 경쟁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LG도 여러 투수들이 치열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임시 4선발인 임찬규는 전날 인천 SK 와이번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 양상문 감독이 윤지웅을 25일 두산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사진=스포츠Q DB]

양 감독은 일단 이날 선발투수로 좌완 윤지웅을 낙점했다. “저번에 갑자기 나갔는데 곧잘 던져서 이번엔 제대로 던지게끔 맡겨보기로 했다”며 윤지웅을 선발 카드로 결정한 배경을 밝힌 양 감독은 “오늘 던지는 걸 보고 임시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웅은 지난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도 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때 투구를 인상 깊게 지켜본 양상문 감독은 윤지웅을 5선발 후보군에 올려놨다.

아직 5선발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양 감독은 여러 명의 선수를 구상하고 있다. 이준형, 김재유, 장진용 등이 5선발 카드가 될 수 있다. 단, 김재유는 조금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 감독은 “초반부터 5선발 정상 로테이션으로 갈 예정이다. 무리수는 두지 않겠다”고 올 시즌 마운드 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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