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36 (목)
'5선발 테스트' LG 윤지웅, 3⅓이닝 2실점 무난한 투구
상태바
'5선발 테스트' LG 윤지웅, 3⅓이닝 2실점 무난한 투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 투수 윤지웅이 선발 테스트 무대에서 무난한 투구를 펼쳤다.

윤지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⅓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윤지웅은 직전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올라왔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빠진 와중에도 3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때 투구를 인상 깊게 지켜본 양상문 감독은 윤지웅을 5선발 후보군에 올려놨다.

하지만 이날 윤지웅의 투구는 양상문 감독의 기대했던 부분과는 거리가 있었다.

1회부터 연이어 적시타를 맞았다. 1회말 박건우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한 2사 2루에서 김재환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맞은 윤지웅은 다음타자 양의지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2회에도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선두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지만 김재호에게 안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다. 민병헌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듯한 느낌이었다.

무실점으로 3회를 마친 윤지웅은 4회 1사 후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마운드를 이준형에게 넘기고 물러났다. 이준형이 실점하지 않으면서 윤지웅의 자책점은 ‘2’에서 멈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