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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니퍼트 '개막전 OK', LG트윈스전 5이닝 1실점 쾌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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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니퍼트 '개막전 OK', LG트윈스전 5이닝 1실점 쾌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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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개막전을 앞두고 쾌투를 펼쳤다.

니퍼트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 오는 31일 개막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기 때문에 두산으로선 니퍼트의 쾌투가 반갑다.

두산의 1선발인 니퍼트는 시범경기에서 순항하고 있다. 2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특히 두 번째 등판경기였던 지난 19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1실점 짠물 투구로 컨디션이 완전히 올라왔음을 알렸다.

1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니퍼트는 2회초 선두 채은성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견제 아웃시키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이병규를 중견수 뜬공, 최재원을 삼진 처리한 니퍼트는 2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3회에는 병살타를 잡아냈다. 1사 후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지만 김용의를 투수 방면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4회에는 2사 후 루이스 히메네스,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에 몰렸지만 이병규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오재원이 건져내 니퍼트를 구했다.

5회에도 안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는 않았다. 선두 최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까지 허용했으나 유강남과 이천웅, 김용의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서상우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조승수에게 넘겼다. 조승수는 박용택에게 볼넷, 히메네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음투수 김명신이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서상우가 홈을 밟아 니퍼트의 실점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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