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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결승타' 두산베어스, 잠실라이벌전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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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결승타' 두산베어스, 잠실라이벌전 진땀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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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진땀승을 거뒀다.

두산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1회말에 뽑은 2점을 잘 지키며 2-1 승리를 거뒀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김재환.

이로써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6승(3패 2무)째를 수확했다. LG는 5패(4승 2무)째를 당했다.

▲ 김재환(왼쪽)이 LG와 경기에서 결승타를 뽑았다. [사진=스포츠Q DB]

두산이 먼저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1회말 공격에서 박건우가 안타와 도루를 기록한 2사 2루에서 터진 김재환의 1타점 2루타, 양의지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선발 윤지웅이 4회 1사까지 2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하는 동안 6회초 1점을 만회했다. 서상우의 안타, 박용택의 볼넷, 루이스 히메네스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상황에서 오지환의 1타점 2루 땅볼로 1-2를 만들었다. 허나 다음타자 이병규가 4-6-3 병살타를 쳐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점차 리드를 지킨 두산은 불펜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7회까지 김명진에게 마운드를 맡겼고 그 이후에는 김강률, 홍상삼을 투입했다. 두 투수가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두산이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1안타 1타점, 양의지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각각 기록하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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