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5:33 (금)
SK 서진용 '1이닝 퍼펙트 세이브', 힐만 감독 믿음에 보답하다
상태바
SK 서진용 '1이닝 퍼펙트 세이브', 힐만 감독 믿음에 보답하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5 1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 투수 서진용이 자신을 마무리 투수로 밀어준 트레이 힐만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서진용은 25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17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마지막 투수로 올라와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서진용이 시범경기 5차례 등판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함과 동시에 SK는 한화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4승(5패 2무), 한화는 4패(5승 2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이날 경기가 열리기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로 피로가 누적된 박희수를 셋업맨으로 돌리고 서진용을 마무리로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진용이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구위가 좋다는 방증이다.

서진용이 힐만 감독의 이런 믿음에 제대로 보답했다. 팀이 4-3으로 역전한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서진용은 첫 타자 최윤석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차일목을 삼진으로 잡으며 웃었다. 다음타자 허도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서진용은 팀 승리를 지켜냄과 동시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7-6 승리를 거두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2승(8패 1무), 넥센은 4패(4승 3무)를 각각 마크했다. 삼성 선발 우규민은 3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는 다린 러프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잠실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를 2-1로 제압하고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6승(3패 2무)째를, LG는 5패(4승 2무)째를 기록했다.

kt 위즈는 사직 방문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6-3으로 눌렀다. kt는 7승(3패 1무)째를, 롯데는 5패(4승 2무)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4연패.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광주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