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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두라스] 이승우-백승호 나란히 공격포인트, 바르셀로나 듀오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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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두라스] 이승우-백승호 나란히 공격포인트, 바르셀로나 듀오 전성시대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5 2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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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선제골 어시스트 크로스…백승호는 후반 2-1 상황서 쐐기골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FC 바르셀로나 영건들의 전성시대다. 전반 이승우(19)의 어시스트에 이어 이번엔 백승호(20)의 골까지 터졌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U-20 대표팀엔 희소식이다.

백승호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 1차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백승호는 후반 4분 대표팀의 프리킥 공격 기회에서 헤더로 온두라스의 골문을 갈랐다. 팀의 3번째 골.

3번째 골을 터뜨렸던 백승호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날 선발출전과 득점을 통해 컨디션에 큰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서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경기를 소화하며 1군 진입을 노리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전반 14분 정태욱(아주대)의 선제골을 도우며 예열에 들어갔다. 후반 16분엔 골문 정면 지역에서 반대쪽 모서리를 노린 예리한 슛으로 득점을 노렸다. 공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비껴나갔다.

오는 5월 개최될 U-20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아디다스 U-20 4개국 축구대회는 주전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기회였다. 백승호, 이승우 뿐 아니라 한국 대표 유망주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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