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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정진선 '금빛 찌르기', 한국 펜싱 국제그랑프리 2연속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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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페 정진선 '금빛 찌르기', 한국 펜싱 국제그랑프리 2연속 금메달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3.27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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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최인정 은메달, 2017 세계선수권대회 앞두고 순항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남자 펜싱 에페 정진선(33·화성시청)이 부다페스트 그랑프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에페 남자대표팀은 국제 그랑프리대회 2연속 우승으로 오는 7월 펼쳐질 2017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정진선은 2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부다페스트 국제그랑프리대회 남자 에페 개인전 결승에서 미노베 가즈야스(일본)를 15-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진선은 푸스틴 로넌(프랑스)과 안드레아 산타렐리(이탈리아)를 각각 15-13, 15-1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그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5위 가즈야스. 정진선은 ‘펜싱 한일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시상대 맨 위에 섰다.

박경두(해남군청)는 8강에서 권영준(익산시청)을 15-7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서 가즈야스에 연장 접전 끝에 10-11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에페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카타르 도하 국제 그랑프리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권영준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최강 자리에 올랐다.

여자부 에페에선 최인정(계룡시청)이 메달을 신고했다. 준결승에서 줄리아 벨자제바(에스토니아)를 13-1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한 최인정은 결승에서 세계랭킹 4위 로셀라 피아밍고(이탈리아)에 9-14로 져 은메달을 따냈다.

신아람(계룡시청)은 1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새롭게 구성된 펜싱 에페 대표팀은 남자부 양달식 코치-여자부 장태석 코치 체제로 2017 세계선수권대회와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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