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의 김지석과 이하늬가 뜨거운 입맞춤을 했다. 윤균상과 채수빈의 혼례가 예고된 가운데, 반환점을 돈 ‘역적’이 꾸준히 무난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17회는 13.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5.0%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균상(길동 역)과 홍(洪)가네 패거리가 의적이 되어 악인들에게 벌을 주다 한성부 서윤인 박은석(수학 역)에게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결국 윤균상은 임금인 김지석(연산 역)을 활빈정으로 불러들였다.
또한 김지석은 이하늬(장녹수 역)와 입을 맞췄다. 이로 인해 김지석과 이하늬의 사이가 급격하게 진전됐다.
그동안 ‘역적’은 시청률 10%를 웃도는 수치를 나타내며 무난한 성적으로 이어왔다. 총 30부작인 ‘역적’이 최근 반환점을 돌면서 이날 방송 시청률은 앞서 자체최고를 기록했던 10회의 12.5%를 넘겼다.
특히 이날은 지난 21일 종영한 SBS ‘피고인’ 후속인 ‘귓속말’이 첫 방송돼 ‘역적’과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 ‘피고인’은 방송 당시 ‘역적’과 같은 시간대 전파를 탄 월화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따라서 ‘피고인’이 종영한 이후 ‘역적’의 성적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었다.
하지만 ‘귓속말’ 첫 회 시청률이 13.9%를 나타내며 ‘역적’ 17회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귀속말’이 1회부터 좋은 성적을 나타내며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대전이 예고됐다.
이 가운데, 28일 오후 방송되는 ‘역적’ 18회에서는 이하늬가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윤균상과 채수빈(가령 역)이 혼례를 올리는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윤균상과 채수빈, 이하늬의 얘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이외에도 KBS 2TV ‘완벽한 아내’ 9회는 6.4%의 시청률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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