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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부터 프로듀스101까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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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부터 프로듀스101까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주인공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3.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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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연예인과 일반인을 넘나드는 라인업이다. 배우 지성을 비롯해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자, 리틀야구 선수가 오는 31일 5개 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시구를 펼친다.

먼저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펼쳐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배우 지성이 시구자로 출격한다.

어린 시절 꿈이 야구선수였을 정도로 야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지성은 지난해 7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다저스-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의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성은 이번에도 야구 유니폼을 입고 멋들어진 투구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지성이 오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한화전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스포츠Q DB]

2015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며 연기인생의 정점을 찍은 지성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 열연을 펼쳤다.

두산은 개막 3연전 시구자를 모두 연예인으로 꾸렸다. 4월 1일에는 배우 이서진이, 개막 3연전 마지막 날인 4월 2일에는 걸그룹 AOA 멤버 혜정이 마운드에 선다. 혜정이 속한 AOA는 2015년 개막전에서 지민과 찬미가 시구와 시타를 맡은 바 있다.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가 맞붙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는 곧 방송되는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출연자들이 나선다. 연습생 101명이 경쟁을 벌이는 프로그램인데, 아직 시구 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만약 출연자 모두 마운드에 오른다면 매우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리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시구자로 나선다. 지방자치단체장이 삼성 홈경기에 시구자로 나선 사례는 꽤 많다. 권 시장은 지난해 6월 14일 라이온즈파크에서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나눔이 캐릭터 복장으로 시구를 펼쳤다. 7월 2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남유진 구미시장이 구미 국가5산업단지의 성공적인 분양을 기원하며 시구를 선보였다.

개막전이 열리는 5개 구장의 홈 구단들은 시구 외에도 저마다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불금’에 막이 오르는 2017시즌 프로야구는 축제 분위기로 그 시작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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