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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71골 현역 최다골,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한국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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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A매치 71골 현역 최다골,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한국 선수들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2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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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18골-손흥민 17골로 1-2위…기성용, 센추리클럽 가입 9경기 남긴 기성용, 1골만 더하면 두자리 득점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에서 71번째 골을 기록하며 현역 최다골 신기록을 이어간 가운데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최다골 선수는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역대 기록으로 봤을 때는 차범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58골로 가장 많다. 그러나 슈틸리케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는 아직 20골을 넘긴 선수가 없다.

▲ [사진=스포츠Q(큐) 주현희 기자] 구자철(왼쪽)이 A매치에서 18골을 넣어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8일 시리아전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는 구자철..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이동국이 33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어 현역 대표팀 선수라고 부르기엔 무리가 있다. 이동국의 나이가 벌써 38세이고 러시아 월드컵이 열리는 내년에 39세가 되기 때문에 대표팀 현역으로 뛸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구자철이 A매치 최다골을 기록 중이다. 구자철은 A매치 59경기에 출전, 18골을 넣었다. 그 뒤를 이어 손흥민이 53경기에서 17골을 기록 중이다. 지동원도 43경기에서 10골로 현역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

이들을 제외하고는 아직 두자리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김신우(37경기 3골), 이정협(18경기 5골)도 한참 못미친다. 구자철, 손흥민, 지동원의 뒤를 이어 A매치 두자리 득점을 기록할 선수는 기성용이 유력하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홈 7차전에 출전, 센추리클럽 가입까지 단 9경기를 남겼다.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주로 뛰지만 9골을 기록했다. 앞으로 1골만 더하면 두자리 득점이 가능하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이청용도 A매치 75경기에서 8골을 넣어 두자리 득점을 노리고 있다. 이청용이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는다면 A매치 두자리 득점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차범근 부위원장이나 황선홍 FC 서울 감독, 이동국 등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황선홍 감독도 A매치 103경기에서 50골을 넣어 2경기에 1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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