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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과장' 남궁민♥준호, 남상미보다 더한 로맨스? 연말 '베스트커플상'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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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과장' 남궁민♥준호, 남상미보다 더한 로맨스? 연말 '베스트커플상' 어때요?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3.3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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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라이벌인 줄 알았는데 커플이었다? 드라마 '김과장'의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준호 분)의 '케미'가 날이 갈수록 진가를 더하고 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김과장'(극본 박재범·연출 이재훈 최윤석) 19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손을 잡은 남궁민과 준호의 '찰떡궁합'이 빛났다.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과 준호는 서로 힘을 합쳐 TQ그룹의 박회장(박영규 분)을 궁지에 몰 작전을 짰다.

남궁민과 준호의 '브로맨스'는 서로 라이벌일 당시에도 종종 언급되어왔다. 두 사람은 마치 톰과제리처럼 티격태격하며 '김과장'의 재미를 더해왔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립해왔던 남궁민과 준호는 본격적으로 한 배를 타며 '커플 케미'를 뽐내고 있다. 여주인공 윤하경(남상미 분)의 존재가 무색해질 지경이다.

'김과장' 남궁민 준호 [사진 = 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서 남궁민은 준호에게 "나랑 싸우는 짱 쎈놈이 있는데, 이상하게 급소는 공격 안하네? 그 때 생각했지. 이 놈이랑 같은 팀을 하면 얼마나 든든할까 하고"라며 그동안 준호에게 가지고 있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준호는 그동안 출세욕과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능력자'였다. 그러나 준호는 남궁민과 다투면서 남궁민의 뜻을 인정하게 되고, 박영규에게 자신이 '토사구팽' 당하자 남궁민과 손을 잡는다. 그동안 자신이 추구해온 출세욕보다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된 것이다.

준호와 남궁민은 29일 방송에서 한 이불을 덮는 등 '커플 케미'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한사코 남궁민을 거절하지만 마음에 들어하는 '츤데레' 준호와 뻔뻔하게 준호에게 엉겨붙는 남궁민은 드라마 '김과장'의 코믹 요소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과장'의 팬들은 연말 드라마 시상식에서 남궁민과 준호의 베스트 커플상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김과장'에서 남궁민은 "나는 연말 연기상 받을건데?"라는 애드립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준호는 "연초에 방송돼서 힘든데?"라는 애드립으로 다시 한 번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남궁민이 최우수 연기상이 아닌 준호와의 베스트 커플상을 노려야 하는게 아니냐는 우스개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제 '김과장'은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기고 있다. 마지막까지 남궁민과 준호의 '커플케미'는 빛날까? 남궁민과 준호의 뜻밖의 브로맨스에 '김과장'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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