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양용선 기자] 'JTBC 뉴스룸'이 방송시간 정상화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못 미치는 시청률을 거뒀다. 특히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안희정 후보 간의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등을 다루고도 얻은 성적이다.

30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6.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9%P 상승한 수치다.

'JTBC 뉴스룸'의 이런 시청률 기록은 다소 예상과는 다른 성적이다. 전일 방송분의 경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 관계로 시청률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방송 시간이 정상화 됐음에도 평소 기록했던 성적은 나오질 않았다.

특히 이날 'JTBC 뉴스룸'은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1위와 3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안희정 후보 간의 더불어민주당 충청 경선 이슈와 세월호 동물 뼈 발견 미스터리 등의 내용을 다루고도 이런 성적을 올렸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차기대선후보 지지율과 각종 빅이슈가 있는 날에는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올려왔다. 그러나 빅이슈를 다루고도 이런 시청률 저조 현상이 지속한다면 'JTBC 뉴스룸'의 고정 시청자층이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까지 확대될 수 있다.

결국 'JTBC 뉴스룸'의 향후 정확한 시청률 추이는 조기 대선 정국이 본격화하는 시점에서의 성적을 통해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이날 홍준표 경남지사를 대선 후보도 확정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국민의당은 당내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의원을, 더불어민주당 역시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를 대선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에 따라 'JTBC 뉴스룸'은 앞으로 조기 대선 정국을 중심으로 보도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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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