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고등래퍼’에서 최하민이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고등래퍼’에서 양홍원과 최하민의 최종 점수가 공개되지 않고, 양홍원의 탈락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엠넷(Mnet)의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연출 황성호 전지현)에서 양홍원과 최하민은 세 번째 대결을 펼쳤다.
이날 ‘고등래퍼’에서 최하민과 양홍원의 최종 점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단지 최하민이 결승에 진출한 모습을 보여주며 양홍원의 탈락을 암시했다. 하지만 ‘고등래퍼’에서 양홍원과 최하민의 경기를 제대로 마무리 짓지 않고 끝내 양홍원의 탈락을 확정짓지 않았다.
마지막 방송만을 앞둔 ‘고등래퍼’의 우승자는 누가 될까? 현재 ‘고등래퍼’에서는 김선재, 조원우, 이동민 김규헌, 최하민, 마크가 결승에 올라갔다. 이들은 ‘고등래퍼’ 마지막 회에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매력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 최하민은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자신의 동료들과 결승전에 임할 예정이다. 각 무대마다 다른 랩 스타일과 플로우로 감탄을 자아내는 최하민이 이번에는 어떤 공연을 보여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하민은 동료들과 항상 호흡을 맞춰왔기에 수월하게 무대를 소활할 것으로 보인다.
‘고등래퍼’ 파이널 무대에서 멘토 매드 클라운은 김선재의 무대에 함께 오른다. 앞선 ‘고등래퍼’ 지역 대결에서 매드 클라운과 김선재는 ‘엄석대’로 인상적인 가사와 안정적인 랩 실력을 보여줬다. 여기에 짙은 호소력을 자랑하는 씨스타 효린이 가세해 완벽한 무대를 예상하게 한다.
최하민과 함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조원우는 래퍼 넉살, 서사무엘과 파이널 무대를 꾸민다. 특히 멘토 딥플로우가 설립한 레이블 VMC(비스메이저 컴퍼니)에 속해있는 넉살이 특유의 타이트한 플로우와 속사포 랩으로 조원우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조원우와 같은 지역 래퍼 이동민은 지투, 던밀스의 도움을 받는다. 이동민은 뛰어난 무대 장악력으로 래퍼 MC그리를 꺾고 결승에 올라갔다. 특히 던밀스, 지투는 걸걸한 목소리에 묵직한 랩을 보여주는 래퍼들이기에, 이들과 이동민의 합동 공연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규현은 멘토 제시, 베이빌론과 결승 무대를 함께 한다. 지역대표 1위로 올라온 래퍼 경인 서부의 김규현은 항상 실수 없이 완벽한 랩을 선보였다. ‘고등래퍼’의 홍일점 멘토 제시와 R&B 가수 베이빌론이 어떤 케미를 발산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는 ‘고등래퍼’ 마지막 회에 출연해 마크와 무대에 선다. 그룹 NCT 멤버 마크는 레드벨벳 슬기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로 관계다. 이날 마크와 슬기는 SM만의 색깔과 래퍼의 모습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최하민을 비롯해 조원우, 김규헌, 마크, 이동민, 김선재 중 승리를 거머쥘 사람은 누가 될까? 많은 시청자가 궁금해 하는 ‘고등래퍼’의 우승자가 31일 오후 11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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