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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닷컴 선정 '리그컵 베스트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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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골닷컴 선정 '리그컵 베스트 11'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3.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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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한 경기 조율과 중장거리 패스로 확실한 존재감 뽐내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선덜랜드를 리그컵 준우승으로 이끌며 맹활약한 기성용이 ‘리그컵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기성용은 4일(한국시간) 골닷컴 영국판에서 선정한 2013~2014시즌 캐피탈원컵(리그컵) 베스트 11에 로이드 다이어(레스터 시티), 야야 투레(맨시티)와 함께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기성용에 대해 “대회 내내 침착한 경기 조율과 중장거리 패스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고 선정 이유를 밝히면서 “첼시와의 8강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트린 골은 기성용을 제대로 부각시킨 장면이었다”고 평가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스완지시티의 유니폼을 입고 리그컵 결승전에 출전해 팀이 10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데 공헌했다. 올해는 지난 2일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경기 내내 중원 싸움에서 맨체스터시티에 전혀 밀리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리그컵에서는 항상 맹활약을 펼친 기성용이다.

한편 베스트 11에는 결승전에서 놀라운 중거리 슛으로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야야 투레(맨시티)를 비롯해 리그컵에서 나란히 6골을 터트리며 공동 득점왕에 오른 에딘 제코와 알바로 네그레도(이상 맨시티)가 뽑혔다. 안정적인 수비로 팀을 결승으로 이끈 선덜랜드의 필립 바슬리, 웨스 브라운, 존 오셔 등도 이름을 올렸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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