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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제외 신태용호 2실점, 바르셀로나 듀오 투입시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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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백승호 제외 신태용호 2실점, 바르셀로나 듀오 투입시점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3.3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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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를 벤치에 앉혀두고 경기를 시작한 한국이 에콰도르에 전반 2골을 내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7 아디다스 4개국 국제축구대회 3차전에서 전반 14분 윌테르 아요비, 전반 27분 알레한드로 카베사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2승(승점 6)으로 우승을 목전에 둔 신태용은 앞선 2경기에서 기용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에이스 이승우와 백승호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승우, 백승호가 없는 가운데 전반 초반 한국은 빠른 패스 플레이로 에콰도르를 위협했다. 전반 10분에는 문전에서 김무건이 회심의 왼발 슛을 날리기도 했다.

한국은 1분 뒤 수비에서 패스미스가 나오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이후 에콰도르의 기세가 살아났다. 전반 14분 아요비의 중거리 슛이 노우성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27분에는 골키퍼 안준수가 페널티 박스 바깥까지 나왔지만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카베사는 비어 있는 골문을 향해 침착하게 슛을 날렸고 한국은 두 번째 실점을 했다.

한국은 2승(승점 6) 골득실차에서 +4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잠비아가 2승 1패(승점 6, 골득실차 +2)로 2위.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지더라도 1골 차 이상으로 벌어져서는 안 된다.

한국이 앞선 2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던 이승우와 백승호를 언제쯤 투입하는 지가 에콰도르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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