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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강지운, 리틀야구 화성 드림파크 1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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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영통구 강지운, 리틀야구 화성 드림파크 1호 홈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3.31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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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대 좌월 투런 "맞는 순간 홈런 직감, 화성 새로워"

[화성=스포츠Q(큐) 글 민기홍·사진 주현희 기자] 경기 수원시 영통구 리틀야구단 강지운(충암중 1)이 리틀야구 화성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강지운은 30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열린 제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개막전 1회말 안산시 이승주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리틀야구 화성 시대의 포문을 연 강지운은 상기된 표정으로 “기분이 좋다. 맞는 순간 넘어가는 걸 알았다”며 “평소에 잘 밀어치지 못하는데 (왼쪽으로) 홈런이 나왔다”고 수줍게 웃었다.

▲ 강지운(왼쪽)이 30일 화성 드림파크에서 열린 제3회 하드스포츠배 전국리틀야구대회 개막전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기존 장충리틀구장은 홈에서 좌우 펜스까지 거리가 65m였으나 3월 말 개장한 드림파크는 70m로 구장 규격이 커졌다. 1호 아치를 누가 때리느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 강지운이 해냈다.

강지운은 3회말 1사 주자 없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강한 타구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도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영통구의 6-3 승리.

키 167㎝ 몸무게 70㎏의 강지운을 지도하는 지희수 영통구 감독은 “지운이는 투수도 하지만 방망이에 더 재능이 있다”며 “성격도 무던해 성장 가능성이 많다”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3루 스탠드에서 아들의 역사적인 대포를 지켜본 강지운의 어머니는 “어제 화성 1호 홈런을 때리고 싶다고 하더니 정말로 쳤다. 운이 좋았나 보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 1회말 투런홈런을 때리는 강지운. 리틀야구 화성 시대 1호 대포다.

영통구는 자타가 공인하는 리틀야구 명문구단이다. 최시환, 신범준, 김규민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도 대거 배출했다. 올해는 강지운과 강건을 앞세워 타이틀을 노린다.

강지운의 어머니는 “훌륭한 영통구 형들을 지켜보면서 배운 덕분”이라며 “감독님, 코치님들이 잘 지도해 주셔서 화성 1호 홈런의 영광을 안았다”고 선수단에 공을 돌렸다.

“장충에 비해 인조잔디 질이 훨씬 좋고 전광판에 내 이름도 적혀 새로웠다”는 강지운은 “특별한 목표는 없다. 충암중, 영통구 등 내가 속한 팀들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호 대포는 서울 마포구 박상헌이 기록했다. 그는 3구장에서 경기 성남시 중원구 리틀야구단을 상대로 아치를 그려 리틀야구 최고 거포의 위용을 뽐냈다. 마포구는 9-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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