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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근호-윤석영, '슈틸리케호 2기'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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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근호-윤석영, '슈틸리케호 2기' 합류할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0.3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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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다음달 3일 중동원정 23인 발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슈틸리케호 2기’에는 어떤 선수들이 승선하게 될까.

울리 슈틸리케(6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3일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2기 대표팀은 다음달 14일 요르단, 18일 이란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초미의 관심사는 박주영(알 샤밥)과 이근호(알 자이시)의 대표팀 컴백 여부다. 원톱을 맡아줘야 할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부상을 당해 시즌을 접은 상태기 때문에 이들을 대체할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 슈틸리케호 1기(사진)와는 달리 2기에는 박주영, 이근호, 윤석영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해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지 못했던 박주영은 지난 1일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해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리는 등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상무에서 전역한 이후 카타르에 새로 둥지를 튼 이근호 역시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몸담을 가능성이 크다. 소속팀에서 적응을 마친 상태인데다 이번 원정이 중동이기에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월드컵 수비수 2명의 발탁 여부도 관심거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윤석영(QPR)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역시 최근 경기에 꾸준히 나서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표팀은 내년 1월 호주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전초전이기도 하다. 아시안컵 개막에 앞서 한 차례 평가전을 더 치를 계획이긴 하지만 대회에서 만날지 모르는 중동팀들을 상대로 하는 2경기라 최종 점검의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 슈틸리케 감독이 다음달 3일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설 23명 명단을 발표한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 10일과 14일에 열렸던 파라과이전과 코스타리카전을 통해 눈도장을 찍었던 남태희(레퀴야), 김민우(사간 도스), 조영철(카타르SC),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등이 계속해서 기용될 지도 주목해 볼만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다음달 10일 K리그 선수들을 경기도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한다. 해외파들은 입국하지 않고 중동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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