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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로건',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다운 흥행…이제는 작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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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로건',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다운 흥행…이제는 작별할 때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7.04.0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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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마지막 시리즈를 맞은 휴 잭맨은 “나는 울버린 캐릭터를 사랑한다”며 울버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한 바 있다. 울버린의 마지막 시리즈 ‘로건’이 8.93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아름다운 기억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점차 울버린과 작별해야할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

3월 1일 개봉한 SF영화 ‘로건’은 청소년관람불가임에도 불구하고 30일을 기준으로 누적 관객 216만 명 이상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모으며 호평을 받고 있다.

울버린 시리즈 첫 번째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울버린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라면, 두 번째 시리즈 ‘더 울버린’은 재생능력을 잃어 위기에 빠진 울버린을 다룬 영화다.

울버린 마지막 시리즈 '로건'에서 휴 잭맨이 울버린을 연기했다. [사진 = 영화 '로건' 예고화면 캡처]

마지막 시리즈 영화 ‘로건’은 2029년을 배경으로 돌연변이들이 거의 사라진 상황을 배경으로 로건이 아다만티움에 중독돼 스스로 치유하는 능력을 잃어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울버린은 프로페서X의 옆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로라로 인해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로건’이 청소년관람 불가인 이유는 잔인함 때문이었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울버린이 정체불명의 소녀 로라를 만나 생기는 스토리를 담았다. '로건'은 로라와 울버린이 악인들과 함께 싸우는 장면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며 잔인함을 극대화시켰다.

‘로건’은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언론과 평가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아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기대에 부응하듯 ‘로건’에서 울버린과 로라는 화려한 액션 장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로건’은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호평을 이어갔다. ‘로건’을 관람한 많은 팬들은 마지막 시리즈 ‘로건’에 아쉬움을 표현하며 울버린 휴 잭맨과의 이별을 받아들였다. 울버린 깊은 곳의 이야기까지 다루며 열연을 펼친 휴 잭맨도 이미 아쉬움을 표현했다.

지난 2000년 ‘엑스맨’을 시작으로 17년간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을 만날 수 있었다. 휴 잭맨은 슈퍼히어로 중 최장 기간, 최다 편수에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강한 회복력과 예민한 감각을 지녔던 울버린. 이제는 휴 잭맨의 울버린을 떠나 보내야 할 때지만, 우리의 마음속에서는 영원히 울버린을 기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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