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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KBO리그 2003일 만의 복귀전서 두번째 타석 선취 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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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KBO리그 2003일 만의 복귀전서 두번째 타석 선취 타점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7.03.31 2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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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원정 개막전 4회초 2사 2루서 중전 적시타…비디오 판독 결과 번즈 득점 인정

[스포츠Q(큐) 박상현 기자] 2003일 만에 KBO리그로 돌아온 이대호(롯데 자이언츠)가 두번째 타석에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3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 개막전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내야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초 2사 2루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의 2구째를 때린 이대호는 중전 안타로 2루 주자였던 앤디 번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이대호의 첫 타점은 쉽게 인정되지 않았다. 주심이 세이프를 선언했지만 NC에서 아웃을 주장하며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은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렸고 결국 세이프를 선언했다. 이대호의 2003일 만의 KBO리그 정규시즌 출전에서 첫 타점이 만들어지는 순간이었다.

롯데는 지난해 NC를 상대로 1승 15패로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하지만 이대호가 들어오면서 번즈, 최준석 등 타선에 짜임새가 더해졌다. 롯데와 NC는 경남지역 라이벌인만큼 이대호의 영입으로 더욱 뜨거운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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