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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감성주의 신작 '시작할까(feat 오곤)' 감미로운 사운드의 표본-교과서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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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리뷰] 감성주의 신작 '시작할까(feat 오곤)' 감미로운 사운드의 표본-교과서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의 매력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01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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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인디리뷰는 스페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과 '밴드포커스'와는 달리 간단한 새앨범 리뷰와 자료를 중심으로 기사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세밀한 사운드로 무장된 여성 싱어송라이터 감성주의(본명. 류지혜)가 30일 싱글 '시작할까(feat 오곤)'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감성주의만의 감미로운 사운드가 두드러진 작품이다.

◆ '시작할까(feat 오곤)' 간단 리뷰

'시작할까'는 감성주의라는 본인의 이름처럼 듣는이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사운드로 이뤄진 노래다. 곡의 구조는 매우 단순한 어쿠스틱 발라드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함은 감성주의의 목소리로 상쇄되는 느낌이다. 들으면 들을수록 감성주의의 보이스와 가벼우면서도 훅한 멜로디 라인이 귀에서 계속 맴돈다.

[사진= 루비레코드 제공]

이 곡의 피처링은 최근 인디신에서 떠오르는 남성 싱어송라이터 오곤이 참여했다. 오곤의 목소리는 인디신에서도 '감성팝에 가장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 뮤지션이다. 이런 오곤의 피처링으로 '시작할까?' 감성 어쿠스틱 발라드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 제작과정

새로운 싱글 '시작할까'는 지금 막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미묘한 감정을 가사와 사운드에 담아낸 봄을 겨냥한 러브송이다. 작사, 작곡은 모두 감성주의가 맡아서 해냈다. 프로듀싱과 피처링에는 오곤이 참여했다. 오곤은 최근 스틸피엠 '나한테 미안해', 히로스웨이 'Mad boy' 등 프로듀서로 활동 중이다.

◆ 감성주의 한마디

"저처럼 말랑말랑하고 예쁜 음악 하시는 분 중에 투-블록 포마드하고 다니는 분들이 흔하진 않잖아요. 그런데 또 목소리는 여성이어서 공연할 때 관객분들이 첫 곡 시작하자마자 '어? 뭐야?' 하고 한 번씩은 다들 놀라세요."

"어떤 음악을 들었을 때 그 뮤지션에 대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미지 같은 게 있잖아요. 감성주의는 상상하시는 모든 것들을 부수는(!) 그런 반전 적인 매력이 있죠."

◆ 감성주의 누구?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막다른 길에'로 정식데뷔한 감성주의는 민트페이퍼의 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발굴, 육성 프로젝트 원 콩쿠르(One Concours)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앨라니스모리셋 라이브를 보고 관객을 압도하면서도 곡에 대한 감정을 세심하게 전달해 내는 그녀와 같은 뮤지션이 되기로 마음먹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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