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이종석, 김우빈, 이수혁, 김영광 등의 배우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모델 출신이지만 배우로 자리 잡은 스타라는 것이다.

‘힘쎈여자 도봉순’에도 모델 활동을 했던 배우가 등장한다. 바로 범인 역할을 연기하고 있는 장미관이다. 장미관은 모델 출신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첫 브라운관 데뷔를 이뤄냈다.

지난 2월 방송을 시작한 종합편성채널 JTBC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의 중심 악역은 도봉동 연쇄 납치 사건의 범인이다. 범인은 젊고 마른 여성들을 상대로 한 범행을 저지르며 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범인 역을 연기한 사람은 바로 장미관이다. 장미관은 각종 컬렉션 무대와 잡지 촬영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장미관은 모델 출신 배우 김우빈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지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한 장미관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이 낯설게 느껴질 만큼 악역 연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 속 악역들은 캐릭터를 소화하기 난해한 부분들이 있다. 때문에 연기를 정말 잘하지 않는 이상 칭찬을 받기 쉽지 않다. 그러나 ‘힘쎈여자 도봉순’의 장미관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를 놀라게 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장미관은 ‘힘쎈여자 도봉순’의 극중 긴장감을 유지하는데 계속해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1일 오후 방송된 12회(16부작)에서 도봉순(박보영 분)의 친구 나경심(박보미 분)을 납치하는데 성공한 장미관은 박보영을 위기에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미관은 이 과정에서 박보영은 물론이고 그의 연인임을 알게 된 안민혁(박형식 분) 역시 위기에 빠지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장미관은 자신이 제압하기 쉬운 여성들만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장미관이 마르고 젊은 여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는 것은 밝혀지지 않은 그의 과거 트라우마 때문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힘쎈여자 도봉순’은 박보영이 도봉동 연쇄 납치 사건의 범인 장미관을 제압하는 모습을 담아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장미관이 범행을 저지른 동기에 대해서도 풀어낼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특히 장미관이 앞으로 남은 4회분에서 얼마나 더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도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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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