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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귓속말' 권율, 이번엔 욕망 가득한 인물… '식샤2'·'싸우자 귀신아'와 다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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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귓속말' 권율, 이번엔 욕망 가득한 인물… '식샤2'·'싸우자 귀신아'와 다른점?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05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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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식샤를 합시다2’의 사무관님으로 통하던 배우 권율이 ‘귓속말’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 받고 있다.

배우 권율은 지난 2015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이상우 역을 연기하며 주목 받았다. 당시 권율은 캐릭터 이상우의 직업이자 수지(서현진 분)가 부르는 호칭이었던 ’사무관님‘은 그의 별칭이 되기도 했다.

‘식샤를 합시다2’에서 거친 모습부터 달콤하고 부드러운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던 권율은 이후 ‘너를 노린다’, ‘한번 더 해피엔딩’, '싸우자 귀신아' 등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권율 [사진= '귓속말' 화면 캡처]

특히 권율은 지난해 방송된 ‘싸우자 귀신아’에서 주혜성 역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권율이 연기한 캐릭터 주혜성은 부드러운 이미지의 만찢남이지만 악행을 저지르는 등 극중 최고의 악인으로 등장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권율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 넓은 캐릭터를 선보였다. 특히 권율은 한 작품 속에서 부드러운 모습과 잔인한 모습이 교차되는 모습 등 연기력을 필요로 하는 캐릭터도 무난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았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에서 강정일 역을 연기하게 된 권율은 다시 한 번 나쁜짓을 저지르는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특히 권율은 신영주(이보영 분) 가족에게 불행을 가져 온 김성식 기자 살인 사건의 진범이고, 최수연(박세영 분)과 내연 관계를 이어오는 등 다양한 악행위를 범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권율이 연기했던 악역들이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어두운 면을 강조했다면 ‘귓속말’의 권율은 딱딱하고 권위적이면서 권력과 명예, 돈 등을 향한 욕망이 가득한 인물을 연기하게 되며 다시 주목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권율 [사진= '귓속말' 화면 캡처]

뿐만 아니라 권율은 ‘귓속말’의 이동준(이상윤 분)이 가진 것을 모두 빼앗고 싶어 하는 욕심 많은 모습까지 보여주며 뼛속까지 악인으로 활약할 준비를 마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귓속말’의 권율은 자신과 박세영의 비밀을 알게 된 이상윤을 노골적으로 위험에 빠지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권율은 이보영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

현재 권율은 이보영의 진짜 정체를 모르고 ‘조연화’라는 이름을 가진 일 잘하는 비서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권율이 이보영의 비밀을 알게 된 순간 그를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귓속말’은 살인, 마약, 폭력, 사문서 위조 등 다양한 범죄들을 이용해 극 전개를 이끌어나가고, 인물들의 관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고 있다.

이 과정에서 권율의 캐릭터 강정일은 어떤 범법 행위를 통해 악행을 이어가며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할지 ‘귓속말’의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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