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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웅의 밴드포커스. 71] 마그나폴 '국내 인디신 역주행 사운드' 대중멜로디에 길들여진 마니아들의 귀를 열다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7.04.05 08:15 | 최종수정 2017.04.05 0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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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장기 프로젝트 스폐셜 연재 기사 '인디레이블탐방'에서 못다 한 음악 이야기 혹은 새 앨범을 발매한 밴드 뮤지션들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하는 앨범 이야기를 통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강력한 록사운드로 무장된 인디신의 몇 안 되는 밴드 마그나폴이 지난 20일 첫 번째 정규앨범 '매드 메트로폴리스(MAD METROPOLIS)'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국내 인디신의 역주행 사운드'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강렬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작품이다.

◆'MAD METROPOLIS' 앨범 소개

일단 마그나폴의 이번 정규앨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포스트 하드록과 헤비메탈 사운드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이다. 수록된 총 12곡(Chicken Run (CD Only)의 노래 중 'Woman Down' 등과 같이 팝메탈과 얼터너티브 적인 성향을 잠시 보여주는 몇몇 곡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들은 하드록 사운드와 헤비메탈 방식의 연주를 기반으로 이뤄져 있다.

마그나폴 [사진=칠리뮤직코리아 제공]

특히 이번 앨범 수록곡들의 연주를 주목해야 한다. 대부분의 곡이 전반부는 정통 그런지나 포스트 하드록을 연상하게 하지만 중반 이후의 흐름은 헤비메탈의 연주를 시도하면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ConsumeHer'같은 곡이 대표적인 예다. 도입부는 경쾌하고 가벼운 90년대 초반 스타일의 얼터너티브 록으로서 면모를 드러내지만, 곧 중반을 넘어가면서 강력한 헤비메탈사운드를 들려주며 본색을 드러낸다.. 확실히 도중모의 기타와 데이비드의 드럼연주는 헤비메탈에서나 들을 수가 있는 것들이다.

마그나폴 정규 1집 앨범의 곡들이 대부분 다 이런 형식을 갖추고 있다. 얼터너티브한 가면을 썼지만, 실체는 헤비메탈에 가까운 사운드와 연주를 들려주고 있는 것이다.

결국, 마그나폴은 'MAD METROPOLIS'를 통해 자신들이 앞으로 펼칠 진정한 음악적 방향성과 철학을 제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추천이유

비록 대중사운드에 길들어 있는 음악애호가들에겐 올드한 감성으로 비칠 수 있다. 하지만 달콤한 사운드에 지쳐 버린 또 다른 강력한 록사운드를 원하는 마니아들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작업과정

'MAD METROPOLIS'는 개인주의와 자본주의로 물들여진 대도시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생, 사랑, 사회, 정치적인 문제 등의 내용을 마그나폴만의 음악 안에서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이를 위해 멤버들은 전곡 작사, 작곡은 물론 믹싱, 마스터링까지 모두 직접 맡아 작품을 완성했다. 오랜 시간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사진= 칠리뮤직코리아 제공]

◆앞으로 계획

지난 3일 12곡이 담긴 오프라인 CD까지 발매를 마친 마그나폴은 앞으로 다양한 록 페스티벌과 클럽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한동안 공연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마그나폴 누구?

지난 2011년 EP 앨범 'MAGNA FALL'로 데뷔한 마그나폴은 미국인 케빈(보컬, 기타)을 중심으로 아일랜드 출신 데이비드(드럼)와 두 명의 한국인 도중모(기타), 멧(베이스)로 이루어진 다국적 밴드다. 강력한 하드록과 헤비메탈 사운드를 시도하는 몇 안 되는 인디신의 밴드로서 두꺼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펜타 슈퍼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국내 가요계의 거성 조용필의 'Hello'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면서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더 많은 인디신의 소식은 스폐셜 연재기사 '인디레이블탐방' 이외에도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 '밴드신SQ현장'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영웅 밴드전문 기자의 개인 이메일은 dxhero@hanmail.net 입니다.)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박영웅 기자  dxhero@ha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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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폴#MAD METROPOLIS#ConsumeHer#헤비메탈#하드록#얼터너티브록#인디밴드#MAGNA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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