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천우희 김남길 주연의 영화 '어느날'이 5일 개봉 영화들 중 가장 높은 영화 예매 순위를 기록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느날'은 예매율 12%를 돌파하며 '미녀와 야수'의 뒤를 이어 영화 예매 순위 2위를 차지했다. SF 재난영화인 '라이프'는 10%가 넘는 예매율로 3위를 차지했다. 김윤진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시간 위의 집'은 8%의 예매율로 4위를 차지했다.
'어느날'은 '남과 여', '멋진 하루'를 연출한 '멜로 장인' 이윤기 감독의 신작인 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느날'은 충무로 블루칩 천우희와 김남길이 출연을 확정한 만큼 올 봄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5일 개봉 영화들 중에서 '어느날'이 가장 호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미녀와 야수'의 흥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미녀와 야수'는 지난 3월 16일 개봉한 이후로 쭉 박스오피스, 예매 영화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어느날'은 흥행이 힘들다는 멜로 장르의 법칙을 깨고 오랜만에 '웰 메이드 멜로'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청명한 봄에 어울리는 따뜻한 영화 '어느날'의 흥행에 많은 영화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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