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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공시, 유광우-서재덕-김희진-박정아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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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FA 공시, 유광우-서재덕-김희진-박정아 어디로 갈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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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역대급 프로배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열린다. 2017년 프로배구 남녀 FA 총 39명이 공시됐다.

한국배구연맹은 4일 FA 자격 취득 선수를 공시했다. 남자부 18명, 여자부 21명이 명단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유광우(대전 삼성화재)와 서재덕(수원 한국전력)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유광우는 삼성화재 왕조를 이끈 세터다. 오픈 토스가 일품이며 디그와 리시브도 수준급이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안고 있지만 매주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서재덕은 소속팀에서 주로 수비에 비중을 둔 레프트를 담당했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을 때는 라이트로 뛰었다. 공수겸장의 레프트로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화재와 서울 우리카드는 가장 많은 5명의 FA가 공시됐다. 삼성화재는 유광우, 하경민, 부용찬, 류윤식, 박철우가 포함됐다. 우리카드는 박상하, 신으뜸, 김사훈, 김정환, 최홍석이 FA로 풀렸다.

올 시즌 V리그 우승팀 천안 현대캐피탈은 박주형, 정성민, 최민호 등 3명이며 한국전력(방신봉, 서재덕)과 인천 대한항공(김형우, 진상헌)은 각각 2명이다. 안산 OK저축은행은 한상길 한 명이다.

여자부에서는 화성 IBK기업은행의 우승을 이끈 김희진과 박정아가 나란히 FA에 공시됐다. 둘은 6시즌 동안 같은 유니폼을 입으며 팀을 세 차례 챔프전 정상에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여자부 구단 중 가장 많은 5명(김사니, 남지연, 김희진, 채선아, 박정아)이 FA로 풀렸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김해란, 이재은, 유희옥, 김진희 등 주전급 선수 4명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김천 한국도로공사(정대영, 이효희, 이소라)와 수원 현대건설(염혜선, 정다은, 김연견), 인천 흥국생명(김수지, 조송화, 정시영), 서울 GS칼텍스(한송이, 나현정, 황민경)는 3명이 F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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