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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오상진, 사랑꾼의 표정부터 감격의 눈이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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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오상진, 사랑꾼의 표정부터 감격의 눈이슬까지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06 0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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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사랑꾼’이 나타났다.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상진의 이야기다. MBC 김소영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오상진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사랑꾼’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의 표정은 행복이 저절로 떠오른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상진은 자신의 이야기로 가볍게 토크를 시작했다. 이후 오상진은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오상진은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소영 아나운서를 위해 그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CD를 틀어 준 이야기부터 그가 좋아했던 연예인보다 자신이 낫지 않냐는 은근한 어필 등을 통해 시선을 끌었다.

MBC '라디오스타‘ 오상진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뿐만 아니라 이날 오상진은 김소영 아나운서와의 첫 만남과 데이트 장면이 찍힌 사진의 비하인드, 비밀 연애 등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대해 모두 답변했고, 평소 김소영 아나운서에게 요리를 잘 해준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다정한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스타' 스튜디오에는 김소영 아나운서가 직접 찾아오는 장면을 보여줘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상진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김소영 아나운서를 향한 사랑의 세레나데를 열창했고, “소영아 사랑해”라는 말을 노래 말미 남기는데 성공하며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지난 2월 약 2년여의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한 오상진과 김소영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처음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비밀 연애 끝에 데이트 사진이 찍히게 됐고, 이후 곧바로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인이 됐다.

공개적으로 관계를 인정한 이후 오상진은 자신이 출연하는 케이블채널의 예능 프로그램이나 SNS 등에서 김소영 아나운서에 대한 애정이나 마음을 표현하며 주목 받았었다. 그러나 ‘라디오스타’에서처럼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날 방송을 더욱 관심 받게 됐다.

MBC '라디오스타‘ 오상진 [사진=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이외에도 ‘라디오스타’ 클로징 멘트에서 오상진은 눈에 흐르는 뜨거운 감정을 참지 못했다. 지난 2013년 프리를 선언한 이후 첫 MBC 방문이었기 때문이다. 오상진은 과거 미디어법 및 사장 해임 관련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 중 한 사람이었고, 파업이 마무리 된 이후 결국 MBC 퇴사를 결정해야 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회사를 떠나게 된 오상진은 이날 약 5년 만에 MBC에 공식적으로 출입하게 됐다. 과거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나게 돼 좋아서 눈물이 난다는 그의 말에서 과거 동료들을 향한 우정과 진정성이 느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오상진은 예비 신부 김소영 아나운서를 향한 애정 어린 모습부터 과거 자신의 일터를 찾은 소감을 전하며 흘린 눈이슬까지 진솔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줬다.

오상진은 차분하고 깔끔한 진행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라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된 것처럼 오상진은 솔직함과 위트까지 겸비한 사람이다. 앞으로 그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활약을 하게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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