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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프로듀스 101 시즌2' 드디어 시작된 소년들의 꿈, '시즌1'과 비교하니 확실한 실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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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Q] '프로듀스 101 시즌2' 드디어 시작된 소년들의 꿈, '시즌1'과 비교하니 확실한 실력차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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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녀들”이 “우리는 꿈을 꾸는 소년들”이 돼 돌아왔다. 지난해 방송되며 아이오아이(I.O.I)라는 최고의 신인 그룹을 만들어냈던 ‘프로듀스 101’은 시즌 2를 론칭하며 남자 아이돌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제작 단계에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프로듀스 101’이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하며 연습생들의 면모를 공개했다.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김사무엘 [사진=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면 캡처]

7일 오후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연출 안준영)에서는 등급 결정 과정이 공개되며 각 회사 연습생들과 개인 연습생들의 실력들이 공개되기 시작했다.

시즌제의 프로그램의 경우 이전 시즌들과의 비교가 불가피한 것이 사실이다. 이날 첫 방송을 시작한 ‘프로듀스 101 시즌2’ 역시 아이오아이(I.O.I)를 데뷔시킨 시즌1과 자연스럽게 비교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가 진행되며 공개 된 연습생들의 실력은 여자 연습생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제작발표회 당시 프로그램 PD와 가희가 언급한 “연습생들간 실력 편차가 크다”, “시즌1 연습생들의 쟁취 욕구가 더 강한 것 같다” 등의 발언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지난 첫 번째 시즌에 출연한 여자 연습생들의 레벨 테스트에서는 A 등급을 받는 연습생들이 많이 등장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했던 젤리피쉬(김세정 강미나 김나영), 큐브 전소연, JYP 전소미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1' 방송 화면 캡처]

특히 젤리피쉬(김세정 강미나 김나영), 큐브(전소연 권은빈 이윤서), 스타쉽(유연정 김태하 심채은), JYP(전소미), 판타지오(김도연 최유정 이수민 정해림 추예진) 등의 연습생들이 선보였던 등급 평가 무대는 방송 이후 꾸준히 회자 될만큼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등급 평가를 위한 소속사별 평가에서 심사위원들에게는 좋은 평가를 받고, 대중들에게는 관심을 받았던 연습생들은 실제 최종 11인에 합류하거나 방송 이후 기존 그룹 합류, 신인 그룹 데뷔,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중들 앞에 다시 서는 기회를 얻었다.

이처럼 '프로듀스 101‘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는 방법은 기획사별로 준비해 오는 레벨 테스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즌2‘의 첫 방송 레벨테스트에서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는 연습생들을 찾기 힘들어 보였다. 이날 뛰어난 무대까지 보여주며 관심을 받은 연습생은 김사무엘과 옹성우 정도다.

'프로듀스 101 시즌2' [사진= '프로듀스 101 시즌2' 화면 캡처]

방송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성우는 기대 이하의 무대를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고, 첫 공개 된 무대에 센터로 등장했던 이대휘가 속한 브랜뉴 뮤직의 무대는 공개 전이다. 또한 플레디스 연습생들은 실력보다는 뉴이스트로 활동했던 과거 이력으로 주목 받았다.

'프로듀스 101 시즌1‘에 출연한 여자 연습생들 역시 실력 차이가 확실했다. 그러나 A부터 F까지 모든 등급이 골고루 등장하며 실력 편차가 크기 않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한 연습생들은 실력 차이가 확실한만큼 실력의 편차도 확실해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야 A등급 연습생이 등장했고, 특별히 눈에 띄는 무대도 등장하지 않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소녀들의 꿈을 이루는 무대였던 '프로듀스 101‘이 소년들의 꿈을 이루는 무대로 변신해 '프로듀스 101 시즌2‘가 돌아왔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시즌1과의 비교가 불가피한 상황인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시즌1과 비교했을 때 느껴지는 참가자들의 실력 차이, '프로듀스 101 시즌2‘ 내부 참가자들끼리의 실력 편차 등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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