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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K팝스타6' 보이프렌드·퀸즈, 우승발표 직전의 표정과 무표정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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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K팝스타6' 보이프렌드·퀸즈, 우승발표 직전의 표정과 무표정 사이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4.11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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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K(케이)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가 보이프렌드를 최종우승자로 선정하며 끝을 맺었다. 마지막 경연에서 열띤 경쟁을 펼친 보이프렌드와 퀸즈가 우승 발표 직전에 지은 표정은 어땠을까.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K팝스타6’(연출 박성훈 정익승 백수진)에서는 TOP(톱)2에 오른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와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의 경쟁이 진행됐다. 

SBS 예능 ‘K팝스타6’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사진 = SBS 예능 ‘K팝스타6’ 화면 캡처]

마지막 우승자가 발표되는 이날은 다른 날보다 더 많은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최후의 우승자가 발표되는 순간을 극적으로 연출하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발표의 순간 나란히 서있던 퀸즈와 보이프렌드는 모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퀸즈가 미소를 짓고 있었다면 보이프렌드는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어, 상대적으로는 퀸즈에게서 좀 더 여유로운 분위기가 풍겨졌다. 

MC를 맡은 전현무가 최종 우승자로 보이프렌드의 이름을 부르자, 퀸즈는 망설임 없이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건넸다. 마치 보이프렌드의 우승을 예상했다는 것처럼 퀸즈 멤버들의 겸손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SBS 예능 ‘K팝스타6’ 보이프렌드(박현진, 김종섭) [사진 = SBS 예능 ‘K팝스타6’ 화면 캡처]

우승자로 호명된 보이프렌드는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크게 놀란 듯한 김종섭은 양손을 얼굴 옆에 대고 미동하지 않았다. 카메라에 그의 떨리는 손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현진 역시 의외라는 표정을 나타냈다. 

전현무가 “지금 정지 화면 아닙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보이프렌드는 우승자 발표 직후 매우 놀란 듯 움직이지 못했다. 이내 출연진들이 나와 축하를 해주자 그때서야 인사를 하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날로 ‘K팝스타’의 모든 시즌은 물론 ‘K팝스타6’까지 마무리됐다. 퀸즈가 우승을 했다면 ‘K팝스타’ 사상 최초의 걸그룹 우승이 될 뻔했지만, 보이프렌드가 대신 최연소 우승자란 기록을 남겼다.

K팝스타’는 끝났지만 대중은 ‘무서운 11살 괴물듀오’ 보이프렌드의 미래를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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