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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틴탑 탈퇴한 엘조, 연기자로 성공 가능? 연극 통해 무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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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틴탑 탈퇴한 엘조, 연기자로 성공 가능? 연극 통해 무대 올랐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4.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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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틴탑에서 탈퇴한 엘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엘조는 병헌이라는 본명을 사용하며 배우로 활동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0년 그룹 틴탑으로 데뷔한 엘조는 주로 음악 활동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5년 '요술병'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엘조는 '연기돌' 대열에 합류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틴탑 출신 엘조 [사진= 스포츠Q DB]

엘조는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딴따라'에서 서울대학생이자 헬리콥터 맘을 둔 서재훈 역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주목 받았다. 당시 엘조는 소극적이면서도 음악을 향한 열정을 보이는 모습을 무난하게 소화했고, 엄마와의 갈등 등 감정 연기도 섬세하게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딴따라' 출연 이후 국내에서 작품 활동이나 음반 활동을 하지 않던 엘조는 최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티오피미디어는 엘조가 개인 활동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틴탑은 5인 체제로 최근 새 앨범을 발매했고, 엘조는 팀 활동에 참여하지 않게 됐다. 팀 활동을 중단한 엘조는 최근 극단 배우다방의 연극 '공장장 봉작가'에 출연했다.

연극 '공장장 봉작가'는 30대 중반의 노총각 작가가 이상과는 거리가 먼 현실을 깨닫게 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엘조는 케이 역에 정용락, 이재민과 트리플 캐스팅 됐다. 연극 '공장장 봉작가'는 지난 4월 2일까지 공연됐다.

틴탑 출신 엘조 [사진= 스포츠Q DB]

엘조는 연극 '공장장 봉작가'에 대한 애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엘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작품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극단 배우다방의 구성원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룹 틴탑에서 탈퇴한 이후 연기자로 전향을 준비하고 있는 엘조가 연극 '공장장 봉작가'를 통해 무대에 올랐다. '요술병', '딴따라'를 통해 국내에서 연기 활동을 했던 엘조가 배우로서는 어떤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엘조가 배우로서의 첫 걸음을 소극장 연극 '공장장 봉작가'로 시작한 이유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엘조가 앞으로도 드라마 뿐 아니라 연극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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